해리(24) 영국 왕자가 5년 동안 사귀어온 여자친구 첼시 대비(23)와 끝내 헤어졌다고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25일 발행되는 일간지들이 이를 다룰 예정이라며 5년 동안 사귀어오면서 한 차례 헤어졌다 다시 교제해온 둘은 최근 다시 헤어지는 문제를 놓고 상의한 끝에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왕실은 아직 개인적인 일이라는 언급 외에는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둘은 런던 사교모임이나 왕실 행사,스포츠 경기 등에서 여러 차례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됐지만 늘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왔다.
해리 왕자가 2005년 인터뷰에서 “얼마나 그녀가 놀라운 존재인지 모두에게 말하고 싶지만 말을 꺼내려 하면 금세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대비는 리즈 대학 박사후 과정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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