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권력기관장 이르면 19일 인사

4대 권력기관장 이르면 19일 인사

입력 2009-01-17 00:00
수정 2009-01-1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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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6일 ‘그림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르면 19일쯤 국가정보원장과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권력기관장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 청장이 청와대 인사 라인을 통해 사의표명을 했다.”면서 “국세청 인사 공백을 막기 위해 이른 시일 내 수리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국세청 대변인은 “한 청장이 15일 저녁 늦게 청와대에 정식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16일 국세청 간부들에게 “이대로 가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권력기관장 후임자에 대한 인선에 본격 착수,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장에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허용석 관세청장, 허병익 국세청 차장,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호업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 후임에는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국정원장이 교체될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김경한 법무장관 등도 거론된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1-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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