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07㎝ 폭설… 275곳 휴교

강원 107㎝ 폭설… 275곳 휴교

입력 2008-12-23 00:00
수정 2008-12-23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22일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방에 최고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교통망이 마비되고 275개 학교가 긴급 휴교에 돌입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내린 눈은 미시령 107㎝,한계령 84㎝,진부령 70㎝,속초 71㎝,고성 50㎝,강릉 49㎝,동해 25㎝,대관령 17㎝를 기록했다.

폭설로 강릉,속초 등 7개 시·군의 162개 초·중·고(특수학교 2곳 포함)와 113개 병설유치원 등이 긴급 휴교에 들어갔다.

산간마을 28개 노선 시내버스도 운행이 중단돼 일부 마을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교통통제 폭설로 도내 주요 산간 도로 5곳도 한때 통제됐다.

인제 북면~속초 노학동을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 도로(15.67㎞)와 고성~인제 진부령 구간은 이틀째 부분 통제되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

이 밖에 삼척 근덕 교곡리~노곡면 하월산리 일명 ‘들입재’ 구간과 속초시 노학동 속칭 목우재 구간도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지난 21일 밤부터 이틀째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한편 강원지역에 발효된 대설경보 등 대설 관련 특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12-23 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