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공수전환에 역점 ” 귀네슈 “체력회복이 관건”

차범근 “공수전환에 역점 ” 귀네슈 “체력회복이 관건”

입력 2008-12-04 00:00
업데이트 2008-12-0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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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무승부의 원인을 묻자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에두가 아디를 놓치며 먼저 골을 내주자 선수들 사이에 심리적인 동요가 있었다.”면서 “4-4-2 포메이션으로 바꾸면서 측면지역을 내주지 않으려고 애썼지만,결국 공수 전환이 느려졌다.”고 분석했다.차 감독은 “그러나 서울 역시 후반 들어 기동력이 아주 떨어져 자연스레 수비 위주로 전환하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면서 “배기종과 이관우를 투입했던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귀네슈 감독은 “물론 이겨서 다음 경기를 유리하게 치르려 했지만 지지 않았기 때문에 원점일 ‘뿐”이라면서 “늘 홈에서 지고도 원정에서 이겼기 때문에 비긴 것도 좋은 결과로 나올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그는 그러면서도 “지난 30일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20분 혈투를 치렀기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여운을 남겼다.귀네슈 감독은 “3일간 체력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에서 회복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승하려고 올라왔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우리의 모든 것을 보이는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8-12-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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