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검찰청에 내가 갈게”

노 전 대통령 “검찰청에 내가 갈게”

입력 2008-11-14 00:00
수정 2008-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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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봉하마을 방문 검토에 “굳이 방문할 것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일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기록물 (유출) 사건 관련 검찰의 방문조사 입장에 대해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 없다.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측은 한 줄로 된 간결한 보도 참고자료(http://www.knowhow.or.kr/bbs_notice/view.php?page=1&path=IyMjIyMj&data_id=34743)를 통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누리꾼들은 “방문조사? 분노가 치미네요.” “대체 뭘 조사하겠다는 거지요? 정치보복이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견을 표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지원 기록 관련 사건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에게는 법적으로 재임 중 기록에 대한 열람권이 보장되어 있으니, 열람 편의를 제공해 달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검찰에 직접 출두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태도는 기록물 사건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맞는 열람권 보장’을 요구했으나, 국가기록원이 두차례 사저인 봉하마을을 방문해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검찰이 조사를 하겠다는 것에 대한 강한 분노를 보여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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