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4경기 2국] 농심신라면배 21일 개막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4경기 2국] 농심신라면배 21일 개막

입력 2008-10-16 00:00
수정 2008-10-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흑 백홍석 6단(울산디아채) 백 조한승 9단(티브로드)

<하이라이트>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지난 7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이세돌 9단, 강동윤 8단, 윤준상 7단, 허영호 6단과 주최측의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이창호 9단이 정예부대를 이루어 출전한다. 특히 그동안 농심배와 인연이 없던 이세돌 9단이 처음으로 합류함으로써 대표팀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강동윤 8단 역시 얼마 전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한국의 대회 우승전망은 어느 때보다도 밝은 편이다.

이미지 확대
전기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은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이 투톱으로 나서며, 7회 대회에서 한국의 대회 7연패를 저지했던 일본도 7대 기전 타이틀보유자가 총 출동한 최강팀을 구성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지난대회보다 5000만원이 늘어난 2억원이다.

백1 이하의 수순을 거쳐 백이 우하귀 흑진영에서 탈출에 성공한 장면. 그러나 백5로 평범하게 뻗은 것이 이후 백의 반면운영을 어렵게 만든 완착이었다. (참고도1) 백1로 단수치는 것이 백으로서는 최선의 행마. 흑이 2로 따낼 때 3으로 막는 수를 한번 더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백의 자랑거리다. 이렇듯 흑 두점을 고립시켜 놓은 뒤 백5로 젖혀갔다면 국면은 완연한 백의 페이스로 돌아섰을 것이다. (참고도2)가 장면도 이후의 실전진행. 흑이 우변에서 선수로 이득을 취한 뒤 중앙으로 손을 돌려서는 흑이 두터운 바둑이 되었다.

171수 끝, 흑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10-16 24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