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50)에게 영향을 받은 탓일까. 마돈나와의 염문설이 나돌며 부인 신시아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미프로야구의 슬러거 알렉스 로드리게스(33·뉴욕 양키스)가 할리우드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A-로드가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향후 스포츠 스타를 연예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지적했다. 이 에이전시는 영화배우 러셀 크로와 덴젤 워싱턴, 청룽(成龍),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 외에도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농구 스타 케빈 가넷(보스턴)과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와도 계약을 맺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07-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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