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I 공포] 노인·만성환자에 치명적

[전국 AI 공포] 노인·만성환자에 치명적

이두걸 기자
입력 2008-05-12 00:00
수정 200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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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감염 가능성은

AI가 인구 밀집지역인 서울 시내의 가금류 사육장에서 다시 발병함에 따라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AI의 혈청 135종 가운데 H7N7,H5N1,H9N2 등의 고병원성은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큰 바이러스다. 이중에서 경기도 안성 등지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H5N1은 지난 1997년 홍콩에서 18명에게 전염돼 6명을 사망케 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만성환자들에게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직은 가금류를 먹어서 감염된 사례는 없고 인간과 인간을 통한 감염 사례도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

AI에 감염되면 독감에 걸렸을 때와 같이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AI를 예방하려면 살아 있는 닭이나 오리와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AI 바이러스는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익혀 먹으면 감염되지 않는다.

사육하는 사람 등 가금류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사람들이 AI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 등을 착용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8-05-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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