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박영훈,기성전 4연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박영훈,기성전 4연패

입력 2008-05-09 00:00
수정 200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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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보(129∼144)
박영훈 9단이 기성전 4연패를 달성했다.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3번기 제3국에서 기성 박영훈 9단은 도전자 백홍석 6단을 172수 만에 백불계승으로 물리쳐 종합전적 2승1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로써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GS칼텍스배, 맥심커피배 등의 우승을 포함해 국내외 4관왕에 올랐다.

도전자 백홍석 5단은 본선토너먼트에서 이세돌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원익배 십단전에 이어 또 한번 본격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다.

백이 전보에서 패를 결행한 것은 그만큼 팻감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 물론 (참고도1) 백1로 가만히 이어도 귀를 살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대신 이 진행은 실전과 달리 흑이 4로 백 한 점을 때려내며 백을 공격할 수 있다. 백이 130으로 패를 썼을 때 흑이 131로 막은 것은 상당한 실착.로 웅크려 받는 것이 정수였다. 이 모양은 (참고도2)에서 보듯 나중에 백돌이 △의 곳에 놓이면 백1로 꼬부려 하변을 빅으로 만드는 수단이 남게 된다.

백142의 날일자가 흑으로서는 상당히 아픈 곳. 흑143의 수비가 불가피할 때 백이 자연스럽게 144로 뻗게 되니 공격의 대상으로 보였던 상변 백이 상당한 집을 내고 안정을 취하게 되었다. 어쨌든 흑으로서는 흑141을 두기 전에 부근으로 백돌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 옳았다. 이제 흑의 남은 희망은 우변 백대마를 공격하는 것뿐이다.(백132…△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5-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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