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이창호,사이클링히트 도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이창호,사이클링히트 도전

입력 2008-04-19 00:00
수정 2008-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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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보(51∼63)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본선리그에 합류한 이창호 9단이 모든 국내기전을 한차례 이상씩 우승하는 사이클링히트에 도전한다. 이창호 9단은 지난 1994년 당시 16개의 국내기전을 모두 석권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 10개의 기전 중 유일하게 한국물가정보배에서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물가정보배는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기사가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창호 9단은 제1회 대회 결승에서 박영훈 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2,3회 대회에서는 이세돌 9단이 2연패를 달성하고 있다.

흑51은 지나는 길에 응수타진. 실전처럼 백이 52로 받으면 귀에는 약간의 뒷맛이 남게 된다. 그렇다고 백도 함부로 (참고도1) 백1로 잡으러 가는 강수를 구사할 수는 없다. 흑이 2로 날일자한 뒤 6으로 막게 되면 A로 이어 사는 수와 B로 끊는 수가 맞보기로 백이 곤란하다. 이제 흑은 주변상황에 따라 (참고도2) 흑1,3의 맥점으로 백진을 교란할 수 있다. 백이 A로 흑 한점을 잡으면 B로 단수치는 수가 좌변삭감에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흑55는 진작부터 끊고 싶었던 자리. 돌의 흐름상 백은 56이하로 밀고 나와야 하는데 실전처럼 흑61까지 흑의 바깥벽이 두꺼워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하변 대마가 자연스럽게 흑의 사정권에 들어온다. 흑63이 따끔한 급소 한방. 점잖게 반면운영을 하던 흑이 드디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4-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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