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北에 비료·식량지원 새달 초까지 안해”

[단독]“北에 비료·식량지원 새달 초까지 안해”

김미경 기자
입력 2008-04-05 00:00
수정 200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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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核·대북지원 연계 시사

정부는 비료·식량 등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5월 초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보고 북핵문제 진전 등에 맞춰 남북대화를 재개해 쌀과 비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당국자는 4일 “북한은 보통 3월 초순 비료를,3월 하순 쌀을 요청해 오는데 올해는 아직 움직임이 없다.”며 “북한 내 비료 재고가 어느 정도 있으니 먼저 필요한 지역을 뿌리고 나머지 지역은 5월 초까지 뿌려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3월 하순이나 4월 초순 북측에 보내졌던 비료 첫 제공분도 북핵문제 및 남북대화 진전에 따라 5월 이후 선적될 가능성이 크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4-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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