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국내산 주방 제품을 고가의 수입가구로 둔갑시켜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는 수입 주방가구 업체들의 비리를 파헤친다. 또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공산품 대신 천 기저귀를 쓰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뜻밖에 천 기저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된 사실도 공개한다.
●시네마 천국(EBS 밤 12시10분) 군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GP506’에서 진실을 밝히는 수사관으로 열연한 영화배우 천호진을 만나 본다. 홍콩을 떠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함께 온 두 남자의 쓸쓸한 사랑을 그린 영화 ‘해피 투게더’의 장국영. 올해로 사망 5주기가 된 그를 추억하며 ‘해피 투게더’를 다시 본다.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5분) 일본 교토에는 400년 넘게 한 가지 가업만을 지켜오고 있는 가족이 있다. 화제의 가업은 일본의 전통 요리인 가이세키 요리.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정갈한 상차림이 이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주방장과 그의 아들이 차석 요리사로 함께 일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간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독사 윤선생의 속옷도 패션이라는 말에 작년에 받은 빨간 팬티를 꺼내보는 영수. 빨간 팬티를 세탁해 건조대에 걸어 놓는데, 그만 창숙이 미경의 속옷인 줄 알고 복만에게 행운의 부적으로 몰래 찔러 준다. 속옷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수는 자신의 속옷을 가져간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우리집에 왜 왔니(SBS 오후 9시55분) 미수와 기동은 한밤중의 소란으로 경찰서에 끌려와 조사를 받게 되는데, 머리를 산발한 채 서로 외면하고 앉아 티격태격한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급히 달려온 진태는 이 둘의 꼬락서니를 보고 화가 나서 소리를 버럭 지르고 집에 돌아와 난장판인 거실을 둘러보고는 더 기막혀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물가가 폭등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철근, 기름 심지어 공공시설물까지 돈 되는 물건이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이른바 ‘황당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특별순찰대를 만들어 대대적인 순찰에 나섰다. 돈이 되면 무조건 훔쳐가는 웃지 못할 절도사건 현장으로 VJ특공대가 출동한다.
2008-04-0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