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 등 후보지 5곳 가운데 2∼3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에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1일 “이번 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후보 지역을 심사한 뒤 다음주에 2∼3곳을 추가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가 추가 지정을 신청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는 ▲강원 동해·삼척 ▲경기 평택·충남 당진 ▲대구·경북 ▲전남 목포·무안·신안 ▲전북 군산·부안(새만금) 등이다. 특히 일정 규모의 항만이나 공항이 없더라도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이 바뀌어서 내륙 지역인 대구·경북이 선정될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지금까지 평가로는 대구·경북, 경기 평택, 전남 무안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12-12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