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이랜드-순이익 10% 사회공헌활동 ‘쾌척’

[사회공헌] 이랜드-순이익 10% 사회공헌활동 ‘쾌척’

김효섭 기자
입력 2007-12-11 00:00
수정 200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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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이익을 바르게 써야 한다.’는 경영 이념을 내걸고 2002년부터 순이익의 10%를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회사 내 사회공헌을 위한 법인만 이랜드재단 이랜드복지재단 아시안미션 등 3개나 된다. 이랜드는 패션·유통회사라는 특성을 살려 사회복지시설 등에 의류를 나눠주고, 수해 등 재해가 발생하면 의약품과 의류 등이 들어있는 ‘긴급 구호 키트’를 12시간 내에 현장으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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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이 지난 1월 초대형 태풍 ‘두리안’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에 지원한 이불·티셔츠 등의 긴급구호키트 앞에서 한 어린이가 웃고 있다. 이랜드 제공
이랜드복지재단이 지난 1월 초대형 태풍 ‘두리안’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에 지원한 이불·티셔츠 등의 긴급구호키트 앞에서 한 어린이가 웃고 있다.
이랜드 제공
장학사업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94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3701명을 지원했다. 현재 전국 7개 지역 186명의 학생들에게 3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랜드 장학학교와 협력,‘1학교 1지역사회’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적 지원도 한다. 또 이랜드 임직원과 이랜드장학생간의 일대일 멘토링도 하고 있다.

이랜드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급식을 통한 영양공급을 위해 평양 구빈리 협동농장에 젖소 및 요구르트 설비와 관련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선 밀가루·분유·의류를 지원하고 있다.2003∼2006년 젖소 170마리를 북송했다.5억 5000만원 상당의 결핵패키지,68억 2000만원 상당의 의류도 지원했다.

또 감자지원사업으로 7130t을 지원했다. 감자는 연해주 고려인들의 생활과 자립을 돕고 있으며 한겨레영농 연변자치구 조선족들과도 함께 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매년 이랜드 신입직원의 교육의 하나로 연해주 연변지역의 감자농장에서 직원 해외자원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1350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제3세계 아동결연 운동도 벌이고 있다. 회사이름이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매달 2만원씩 후원금을 내는 식이다. 기아대책·월드비전 등의 NGO와 협력, 인도·베트남·스리랑카·방글라데시·모잠비크·아프가니스탄의 아동 2000여명을 돕고 있다.

특히 인도 첸나이, 델리, 베트남엔 이랜드 직원들만 후원하는 아동들이 있는 ‘이랜드 타운’도 만들어져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7-12-11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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