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작(盜作) 논란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마광수(56)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다음 학기부터 ‘변태성욕’을 주제로 강단에 다시 선다.11일 연세대에 따르면 마 교수가 정직기간(3∼4월)이 끝남에 따라 9월부터 학부 필수 교양인 ‘연극의 이해’를 강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문학과 회의에서 나온 의견에 따라 전공 과목은 맡지 않는다. 마 교수는 “별도로 교재를 골라 연극 심리에서 매우 중요한 ‘변태성욕’을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7-06-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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