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강원·충청 ‘스킨십’

朴, 강원·충청 ‘스킨십’

김지훈 기자
입력 2007-03-29 00:00
수정 2007-03-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선 여론조사 반영방식 논란과 한·미FTA 찬반 논란 속에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당심 잡기’에 박차를 가했다.

28일 ‘정책투어·국민속으로’마지막 일정으로 이틀째 강원·충청 지역을 찾은 박 전 대표는 이날 속초, 고성, 양양 지역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당심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 충북으로 이동, 제천 의림포럼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비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했다. 특강에서 박 전 대표는 “세금과 정부 규모는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자.”며 지론인 ‘줄푸세’를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행사 틈틈이 동해·삼척, 태백·정선, 제천 등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경선 시기가 확정된 이후 당원들과의 만남을 부쩍 늘리는 분위기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차 ‘정책투어·국민속으로’에서 박 전 대표는 라이벌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자신에게 취약한 기독교 교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7-03-29 5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