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미래로, 하나되어 세계로.’
국내 최대의 스포츠제전인 전국체육대회가 17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87회째. 체전 사상 인구 15만여 명의 중소도시가 주개최지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16개 시·도와 15개 해외지부에서 2만 3319명의 선수단이 참가, 육상과 수영 등 41개 정식종목에 걸린 8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접전을 벌인다.
16개 시·도 가운데 5연패를 벼르는 경기도가 이번에도 우승후보 1순위. 서울과 주최 도인 경북이 가세, 치열한 3파전이 점쳐진다.
김천체전 성화는 두 군데에서 채화됐다. 지난달 21일 마니산에서 ‘체전의 불’이 채화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독도에서 ‘경북의 불’이 타올랐고, 둘은 13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합쳐졌다. 합화된 성화는 최초주자인 안순옥(경북도청 세팍타크로)에 의해 첫 발을 내디딘 뒤 경북 87개 구간 총 758.3㎞의 봉송길에 올랐다. 개막식장인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 도착, 최종주자인 김건우(26·포항시청·육상)-이신미(23·경북체육회·펜싱)에 의해 점화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국내 최대의 스포츠제전인 전국체육대회가 17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87회째. 체전 사상 인구 15만여 명의 중소도시가 주개최지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16개 시·도와 15개 해외지부에서 2만 3319명의 선수단이 참가, 육상과 수영 등 41개 정식종목에 걸린 8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접전을 벌인다.
16개 시·도 가운데 5연패를 벼르는 경기도가 이번에도 우승후보 1순위. 서울과 주최 도인 경북이 가세, 치열한 3파전이 점쳐진다.
김천체전 성화는 두 군데에서 채화됐다. 지난달 21일 마니산에서 ‘체전의 불’이 채화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독도에서 ‘경북의 불’이 타올랐고, 둘은 13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합쳐졌다. 합화된 성화는 최초주자인 안순옥(경북도청 세팍타크로)에 의해 첫 발을 내디딘 뒤 경북 87개 구간 총 758.3㎞의 봉송길에 올랐다. 개막식장인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 도착, 최종주자인 김건우(26·포항시청·육상)-이신미(23·경북체육회·펜싱)에 의해 점화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10-17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