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계 문화 즐기고 아날로그매체 선호”

“3세계 문화 즐기고 아날로그매체 선호”

이기철 기자
입력 2005-12-19 00:00
수정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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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등 제3세계 문화를 즐기고, 디지털매체 대신 개성표현이 가능한 아날로그 매체를 아직 선호한다.’

광고대행사 LG애드가 지난 4개월간 트렌드 리더의 인터뷰, 사례 분석, 현장 관찰을 통해 작성한 보고서인 ‘소비자의 중심 2033세대의 신(新) 트렌드 키워드 9’를 통해 18일 밝힌 20∼33세의 새로운 특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3세대는 결혼에 구속되기보다 데이트 친구를 만들어 독신 생활을 즐기는 등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맹목적 유행을 따라 하는 대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꾸고 아프리카, 인도 등 제3세계의 문화를 즐기는 한편 개성적인 소비 성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보편화된 디지털매체 대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편지, 카드 등 아날로그 매체를 아직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2033세대는 소비를 통해 필요를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창조적인 소비자인 ‘크리슈머’(cresumer)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2033세대는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하며 학연, 지연 등으로부터 탈피, 일정한 목적 아래 전략적으로 인간 관계를 맺는 치밀함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5-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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