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비탈리 클리츠코(34)가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AP통신은 12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스포츠 영웅인 클리츠코가 내년 3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 클리츠코는 마이크 타이슨을 꺾은 대니 윌리엄스(영국)를 지난해 12월 1차 방어전에서 8회 KO로 눌렀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달 은퇴했다.
2005-12-13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