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가수권리찾기 공청회 및 선포식’
에서 혜은이(맨 왼쪽), 남궁옥분(〃 두번째) 등 참석 가수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가수권리찾기협의회(대표 윤형주·한가협)와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인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등이 “가수들의 권익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함께 마련한 것. 한가협은 최희준, 이미자, 패티김, 신중현 등 원로 가수부터 전인권, 이문세, 신승훈, 김건모 등 중견 가수까지 200여명의 가수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가수들이 자신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단체를 결성한 것은 처음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30여명의 가수들은 “작사가·작곡가와 마찬가지로 가수들에게도 저작인접권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2005-06-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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