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 몇 가지를 보고하겠다. 이회창 전 총재가 한나라당 중앙위의장을 맡기로 했다.”
1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 주요당직자 회의장. 강재섭 원내대표의 ‘깜짝 발표’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곧 이어 참석자들의 눈은 커졌고 전여옥 대변인 등 일부 의원들의 손은 메모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강 원내대표는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4월 임시국회 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와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가 한나라당에 반해서 입당하기로 했다.”며 ‘수위’를 한껏 높였다. 그제서야 ‘만우절 개그’임을 알아채린 참석자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 회의장은 온통 웃음바다로 변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1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 주요당직자 회의장. 강재섭 원내대표의 ‘깜짝 발표’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곧 이어 참석자들의 눈은 커졌고 전여옥 대변인 등 일부 의원들의 손은 메모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강 원내대표는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4월 임시국회 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와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가 한나라당에 반해서 입당하기로 했다.”며 ‘수위’를 한껏 높였다. 그제서야 ‘만우절 개그’임을 알아채린 참석자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 회의장은 온통 웃음바다로 변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2005-04-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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