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 출간 20주년을 맞아 헌정 음반이 제작된다. 황병기, 장사익, 한대수, 정태춘, 신해철, 싸이, 윤도현, 손병휘, 김현성, 언니네 이발관 등 20년전 ‘노동의 새벽’으로 대변되는 노동운동의 사회적, 문화적 파장을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제작하는 음반으로 신해철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앨범은 ‘노동의 새벽’에 수록된 시 14편과, 박노해가 새로 쓴 시 2편에 포크와 록,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곡을 붙이게 된다.
현재 60% 이상 작업이 진행된 상태로 이달말 발매될 예정이다.
장사익은 타이틀격인 ‘노동의 새벽’에 곡을 붙여 부르며 한대수는 ‘겨울새를 본다,’, 정태춘은 ‘바겐세일’에 각각 곡을 붙여 부르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콘서트 추진위원회’가 지난 8월 구성되었다.
LJ필름 이승재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법륜 스님, 김해성 목사, 국회의원 임종석, 음악평론가 강헌, 영화배우 조재현, 전순옥 참여여성복지센터 대표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헌정 음반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새달 10일 오후 8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앨범에 담긴 곡들과 함께 20여년전 노동 현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앨범은 ‘노동의 새벽’에 수록된 시 14편과, 박노해가 새로 쓴 시 2편에 포크와 록,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곡을 붙이게 된다.
현재 60% 이상 작업이 진행된 상태로 이달말 발매될 예정이다.
장사익은 타이틀격인 ‘노동의 새벽’에 곡을 붙여 부르며 한대수는 ‘겨울새를 본다,’, 정태춘은 ‘바겐세일’에 각각 곡을 붙여 부르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콘서트 추진위원회’가 지난 8월 구성되었다.
LJ필름 이승재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법륜 스님, 김해성 목사, 국회의원 임종석, 음악평론가 강헌, 영화배우 조재현, 전순옥 참여여성복지센터 대표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헌정 음반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새달 10일 오후 8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앨범에 담긴 곡들과 함께 20여년전 노동 현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04-1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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