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박성현(21·전북도청)이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도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은 14일 전국체전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기록(비공인 포함) 4개와 세계타이기록 1개를 세우며 양궁 여자일반부 5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부담감이 적절한 긴장감으로 이어져 오히려 경기에 도움이 됐다.”면서 “개인 종합에서 마의 1400점을 넘긴 만큼, 이제는 1440점 만점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남자 대학배구와 볼링 여고부와 마스터스 등에서 금메달을 보태 서울과 홈팀 충북을 제치고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뤄낸 남유선(서울대)이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우승, 개인혼영 200·400m, 계영 800m를 포함, 4관왕이 됐다. 프로리그 출범을 앞둔 배구 남자 일반부 우승은 현대캐피탈(경남)을 3-1로 꺾은 삼성화재(충남)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7일 동안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사상 최대 규모인 2만 4000여명이 참가해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을 후끈 달군 이번 체전은 이날 오후 6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내년 울산에서의 재회를 다짐했다.
청주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은 14일 전국체전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기록(비공인 포함) 4개와 세계타이기록 1개를 세우며 양궁 여자일반부 5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부담감이 적절한 긴장감으로 이어져 오히려 경기에 도움이 됐다.”면서 “개인 종합에서 마의 1400점을 넘긴 만큼, 이제는 1440점 만점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남자 대학배구와 볼링 여고부와 마스터스 등에서 금메달을 보태 서울과 홈팀 충북을 제치고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뤄낸 남유선(서울대)이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우승, 개인혼영 200·400m, 계영 800m를 포함, 4관왕이 됐다. 프로리그 출범을 앞둔 배구 남자 일반부 우승은 현대캐피탈(경남)을 3-1로 꺾은 삼성화재(충남)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7일 동안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사상 최대 규모인 2만 4000여명이 참가해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을 후끈 달군 이번 체전은 이날 오후 6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내년 울산에서의 재회를 다짐했다.
청주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4-10-15 3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