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열기를 무대로 김건모 ‘스포츠 콘서트’

올림픽 열기를 무대로 김건모 ‘스포츠 콘서트’

입력 2004-09-03 00:00
수정 2004-09-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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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 들어선 9월.‘국민가수’ 김건모와,R&B의 귀재 박효신이 나란히 콘서트를 연다.

최근 9집 앨범 ‘Mr.빅맨’을 발표한 김건모는 10∼12일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스포츠형 콘서트를 연다.이름하여 ‘라이브 리그’.야구의 메이저리그,축구의 K 리그에서 착안,라이브 콘서트와 스포츠의 역동성을 접목해 오감이 흥겨운 콘서트를 만들겠다는 게 공연의 컨셉트이다.조용필,신승훈의 공연 브랜드화에 동참,매년 9월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는 듯한 구성의 공연에서는 그의 감미롭고 신나는 노래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18∼19일),부산(10월16일),부천(10월23일),대구(11월4∼5일) 등지에서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친다.(02)522-9933.

매력적인 저음의 박효신도 2년여 만에 라이브 무대를 마련한다.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이든가든 특설무대에서 10∼11일 이틀간 팬들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대구,부산,대전,부천 등으로 이어지는 라이브 투어의 첫 무대.그는 4집 앨범 ‘Soul Tree’의 타이틀곡 ‘그곳에 서서’‘나처럼’은 물론 예전 히트곡들도 선사할 예정이다.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끼를 발산한다고 벼르고 있어 기대해도 좋을 듯.김범수,팀,플라이투더스카이,린 등 ‘한 노래하는’ 친구들이 게스트로 나온다.(02)450-6433.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04-09-0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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