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과학상설 전시장’

인천 ‘과학상설 전시장’

입력 2004-08-26 00:00
수정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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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과학의 나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중력,작용 반작용,빛과 소리의 파동…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하지만 ‘인천 과학상설전시장’에 가면 쉽게 과학자가 된다.생물,지구과학,화학,정보통신,물리 등 모든 과학 분야의 실험기구와 장비 그리고 전시물들을 갖춰놔 직접 보고 만지고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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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과학상설전시장
인천 과학상설전시장 인천 과학상설전시장
1층 꿈돌이관은 7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적당한 크기에 종합 해양수족관과 민물,열대어,해파리 수족관 등은 아이들에게 인기다.또한 볼풀과 미끄럼틀,계단 등 놀이방 시설도 갖춰져 아직 과학이 어려운 ‘동생’들이 놀기에 좋다.

2층 자연탐사관은 지구와 자연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곳.지구와 우주에서 발견되는 각종 광물과 암석이 전시되어 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현대인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과정과 공룡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곳에는 특수 제작한 천체투영기를 갖춘 돔 스크린이 있어 별자리 관찰에 그만이다.

3층 기초과학 체험관은 손바닥의 열로 보일러의 원리를 가르쳐주는 핸드보일러,X-RAY의 원리를 설명하는 각종 장치 등 여러 가지 물리,화학,생물학적 과학 원리들을 각종 기구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4층 미래과학관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종류,우주항공,로봇 등에 관한 각종 원리를 깨달을 수 있다.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어 비싼 통행료를 내야한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하지만 교통정체 없고,전시장 입장료도 무료다.주차장도 무료.단 전시장내에는 음식물이나 음료조차 파는 곳도 없고 반입도 안 되고 된다.

매주 월요일,법정공휴일,설날과 추석에 휴관.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찾아가는 길이 쉽지않으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떠나는 것이 좋다.(032)880-0792.www.ienet.re.kr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4-08-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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