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우젠 K-리그 2004] 수원 2연승 ‘4위 도약’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 수원 2연승 ‘4위 도약’

입력 2004-05-10 00:00
수정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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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재건’을 기치로 내건 수원이 2연승으로 4위로 도약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시즌 5차전에서 브라질 특급용병 나드손과 마르셀의 연속골로 울산을 2-0으로 물리쳤다.수원은 2승2무1패(승점 8)로 10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반면 선두 탈환을 노렸던 울산은 무패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하며 3위(2승3무1패)에 머물렀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경기는 최성국(울산),조재진(수원) 등 올림픽 스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승부는 용병들의 발끝에서 갈렸다.지난 5일 열린 대구전에서 차 감독에게 K-리그 복귀 첫승을 안겼던 나드손은 전반 3분 김두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쇄도하며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후반 20분에는 마르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전반 23분 상대 태클에 왼쪽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 골사냥에 애를 먹었다.

박준석기자 pjs@˝

2004-05-1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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