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전국체육대회가 1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체전은 ‘가슴을 열어 하나로,힘을 모아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16개 시·도와 15개국 해외동포 등 모두 2만 2330명(임원 5112·선수 1만 7218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육상 축구 레슬링 등 38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종목(소프트볼 트라이애슬론)등 모두 40개 종목에 걸린 842개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경기도와 함께 서울 충남 등이 종합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개최지 전북은 전종목에 115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지난 1993년 3위 이후 10년 만에 3위권내 입상을 시도한다
2003-10-10 3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