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책 어때요 / 계축일기

이런책 어때요 / 계축일기

입력 2003-07-23 00:00
수정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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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 조재현 옮김 서해문집 펴냄

‘계축일기’는 왕위를 지키고자 친형을 죽이고 여덟살 난 어린 이복동생까지 죽인 광해군과 그 치하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산 선조의 계비 인목대비,그리고 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 나인들의 이야기다.조선시대 3대 궁중문학의 하나로 꼽히는 ‘계축일기’는 광해군 대와 조선중기의 정치·사회·문화적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다.또한 모두 언문으로 씌어져 있어 조선중기 언어를 연구하는 데도 유용하다.‘이야기문학’을 강의하는 역자는 이 기사문(記事文·사실을 보고 들은 그대로 적은 글)을 현대감각에 맞게 새로 썼다.8500원.

2003-07-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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