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수해 최소화위해 철저 대비를

편집자에게/ 수해 최소화위해 철저 대비를

입력 2003-06-30 00:00
수정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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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자구책 비상’기사(대한매일 6월26일자 9면)를 읽고

1년전 태풍 루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수해지역이 발생한 뒤 수재민들을 돕고자 각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 활동을 하던 모습이 기억난다.그 중에서도 강원도 영동은 딱히 어느 지역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전체적으로 피해 규모가 컸다.아직도 당시 수해 지역에 복구가 끝나지 않았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겨우 마음을 추슬러 생활의 터전을 잡았을 텐데 또다시 수해를 입어서는 안 될 것이다.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피해를 최소한으로는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삼척 미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틈만 나면 대피요령을 교육시킨다니 정말 잘한 일이다.일본에서는 수해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워 엄청난 피해를 막고 인명피해도 우리나라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모두가 철저한 대비와 훈련을 함으로써 얻어진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수해지역 주민들이 또 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대비에 나서는데 일부 건설업체들이 이들을 상대로 사기를 한다는 소식도 들은 바 있다.연중행사처럼 재해와 복구를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노광용 강원 원주시 평원동

2003-06-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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