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플러스 / 카드700장 정보 빼내 ‘1억 카드깡’

사회 플러스 / 카드700장 정보 빼내 ‘1억 카드깡’

입력 2003-06-05 00:00
수정 2003-06-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백장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억대의 돈을 빼돌린 이모(29)씨 등 8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3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3월 신용정보사 직원 김모(34·구속)씨와 당시 모 카드사 고객개발팀장 윤모(32·구속)씨 등으로부터 카드 700여장의 정보를 빼낸 뒤 ‘카드깡’을 통해 한달 남짓 동안 모두 1억 2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노숙자 등 다른 사람 명의 휴대전화인 ‘대포폰’ 3대를 구해 카드에 등록된 가입자 휴대전화 번호를 이들 전화번호로 바꿔 카드사용 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결제내역이 전송되도록 만들어 가입자가 카드도용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

2003-06-05 11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