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국제기전 그랜드슬램,춘란배 우승… 세계 첫 위업

이창호 국제기전 그랜드슬램,춘란배 우승… 세계 첫 위업

입력 2003-03-19 00:00
수정 2003-03-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창호(사진) 9단이 현존하는 국제기전을 한 차례 이상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하며 제4회 춘란배를 거머쥐었다.

이 9단은 1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국 유일의 국제기전인 제4회 춘란배 세계 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일본의 하네나오키(羽根直樹) 9단을 상대로 22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연승으로 우승했다.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

이 9단은 이날 승리로 현재의 국제기전을 모두 제패하는 세계 첫 기사가 됐으며,한국은 국제기전 22연승의 신기록 행진을 했다.또 이 9단 개인 우승 횟수도 메이저급 세계기전 15승을 포함,총 114회로 늘었다.

한편 이 9단은 오는 25일 이세돌 3단과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3국을 치른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3-03-19 11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