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최저치 또 경신

日증시 최저치 또 경신

입력 2002-10-10 00:00
업데이트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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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황성기특파원) 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가 9일 하락세 끝에 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닛케이 주가는 전날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이날 외국인 투자가들의 집중 매도로 오전 한때 8500선이 힘없이 무너지는 등 초약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 만회하면서 전날 대비 169.56(1.95%) 하락한 8539.34에 거래를 마감,간신히 8500선을 방어했다.그러나 이 수치는 종가기준으로 1983년 6월10일 이래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다시 추락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부실채권 처리 가속화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포함한 종합적인 디플레 대책 검토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대 은행과 대기업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8500선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2002-10-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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