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앞 도로에서 ‘대한민국 북파공작 설악동지회’ 회원 200여명이 명예회복과 보상 등을 요구하며 1시간 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영등포역앞 왕복 6차로 중 편도 2개 차로를 점거한 채 대형 LP 가스통에 불을 붙이고 도로에 시너를 뿌렸다.또 경찰들에게 쇠파이프와 각목,흉기 등을 휘두르기도 했다. 시위 과정에서 경찰 21명과 동지회 회원 10여명이 부상했으며,영등포역 주변 도로의 통행이 통제돼 1시간여 동안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들 가운데 50여명은 이에 앞서 새벽 5시쯤 손도끼와 회칼,쇠사슬 등을 갖고 국회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시위를 막기 위해 병력 3000여명과 특공대 등을 동원했다.시위에 참가한 동지회 회원 194명을 연행,조사하고 있다.
관련 단체인 ‘북파공작 전국연합동지회’ 회원 250여명은 지난 3월 서울 세종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이들은 영등포역앞 왕복 6차로 중 편도 2개 차로를 점거한 채 대형 LP 가스통에 불을 붙이고 도로에 시너를 뿌렸다.또 경찰들에게 쇠파이프와 각목,흉기 등을 휘두르기도 했다. 시위 과정에서 경찰 21명과 동지회 회원 10여명이 부상했으며,영등포역 주변 도로의 통행이 통제돼 1시간여 동안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들 가운데 50여명은 이에 앞서 새벽 5시쯤 손도끼와 회칼,쇠사슬 등을 갖고 국회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시위를 막기 위해 병력 3000여명과 특공대 등을 동원했다.시위에 참가한 동지회 회원 194명을 연행,조사하고 있다.
관련 단체인 ‘북파공작 전국연합동지회’ 회원 250여명은 지난 3월 서울 세종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2-09-30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