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문학과 마광수(사진·51)교수가 최근 학교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2년전 교수 재임용에 탈락한 마 교수는 우울증에 시달리다 최근 들어 기력이 크게 떨어져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누워지내고 있다.마 교수는 “재임용 과정에서 나를 탈락시킨 동료 교수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지금은 죽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최근 학교에 우편으로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합
2년전 교수 재임용에 탈락한 마 교수는 우울증에 시달리다 최근 들어 기력이 크게 떨어져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누워지내고 있다.마 교수는 “재임용 과정에서 나를 탈락시킨 동료 교수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지금은 죽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최근 학교에 우편으로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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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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