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씨 비밀금고 거액보관

이수만씨 비밀금고 거액보관

입력 2002-08-19 00:00
수정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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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8일 연예기획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방송사 PD와 스포츠신문 기자들 가운데 2∼3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이들의 사법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금품수수 등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예외없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해외체류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실질적 운영자 이수만씨가 비밀사무실과 금고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해 오면서 방송사 PD 등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확보,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씨가 최근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해 옴에 따라 이씨가 이번주중 귀국할 것으로 보고 변호사와 구체적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일부 가수 매니저 등이 마약을 복용해 왔다는 첩보를 입수,마약수사부와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를 받은 매니저 중에도 마약반응 검사를 받은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2-08-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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