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4일 검찰수사를 피해 잠적했던 작곡가 주영훈씨가 오후 늦게 자진출두함에 따라 주씨의 배임증재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PR비’ 수사를 벌이던 중 주씨가 자신이 곡을 준 신인가수들의 방송출연 청탁과 함께 방송관계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포착,소환을 통보했으나 주씨가 도주하자 지난 1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 왔다.
또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MBC PD 은경표씨가 지방 대도시에 은신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검거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이날 지난 98년 3월부터 연예기획사 대표들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홍보성 기사 청탁과 함께 3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모 스포츠지전 제작본부장 이모(5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추가 수뢰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검찰은 ‘PR비’ 수사를 벌이던 중 주씨가 자신이 곡을 준 신인가수들의 방송출연 청탁과 함께 방송관계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포착,소환을 통보했으나 주씨가 도주하자 지난 1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 왔다.
또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MBC PD 은경표씨가 지방 대도시에 은신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검거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이날 지난 98년 3월부터 연예기획사 대표들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홍보성 기사 청탁과 함께 3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모 스포츠지전 제작본부장 이모(5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추가 수뢰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2-08-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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