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한밤 중에 남산 케이블카가 1시간 가량 멈춰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7일 오후 9시59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공원에서 61명의 사람을 태운 케이블카 2대가 1시간여 동안 갑자기 정지한 사고가 발생했다.
38명 정원에 각각 26명과 35명의 승객이 나눠 탄 케이블카 2대는 총연장 605m길이의 케이블 중간지점에서 멈췄다.
출동한 중부소방서 구조대는 사고 케이블카를 수동으로 작동시켜 오후 11시20분쯤 갇힌 관광객 전원을 부상자 없이 무사히 구출했다.
하지만 30명의 관광객들은 환불 등을 요구하며 거친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기계고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7일 오후 9시59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공원에서 61명의 사람을 태운 케이블카 2대가 1시간여 동안 갑자기 정지한 사고가 발생했다.
38명 정원에 각각 26명과 35명의 승객이 나눠 탄 케이블카 2대는 총연장 605m길이의 케이블 중간지점에서 멈췄다.
출동한 중부소방서 구조대는 사고 케이블카를 수동으로 작동시켜 오후 11시20분쯤 갇힌 관광객 전원을 부상자 없이 무사히 구출했다.
하지만 30명의 관광객들은 환불 등을 요구하며 거친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기계고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2002-07-08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