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아·정일미 “나를 따르라”

임성아·정일미 “나를 따르라”

입력 2002-04-27 00:00
업데이트 2002-04-27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마추어 임성아(세화여고)가 정일미(한솔포렘)와 함께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선두로 나서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해 스포츠토토오픈을 제패한 국가대표 임성아는 26일 경기도 용인 88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지난해 7차례 준우승에 그친 한풀이에 나선 정일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의 상승세를 보인 임성아는 후반들어 11·13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멈칫한데이어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10번홀까지 내리 파를 지킨 정일미는 11번(파4)·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파4)에서 1타를줄여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임성아를 따라 잡았다.

박희정(CJ39쇼핑)은 2언더파 70타로 1타차 단독 3위를 달렸고 박현순과 신현주(휠라코리아)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박세리(삼성전자)는 시차 극복이 아직덜된 탓인 듯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번갈아 기록하며 이븐파 72타에 그쳐 송나리(16)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고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는 강수연은 1오버파 73타로 출발이 불안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4-27 19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