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첫 여자프로농구 정상 등극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국민은행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포인트가드 김지윤(15점 5어시스트)의 매끄러운 경기운영과 셔튼브라운(23점 14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신세계를 75-64로 눌렀다.
역대 7차례 챔프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5차례나 된다.2차전은 8일 신세계의 안방인 광주로 옮겨 열린다.
챔프전 진출 자체가 처음인 국민은행은 김지윤의 지휘아래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1쿼터를 22-19로 앞선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셔튼브라운의 골밑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고 김경희(17점 3점슛 4개)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39-29로 앞섰다.
하지만 통산 3차례나 챔프에 오른 신세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3쿼터들어 주포 정선민(18점 5어시스트)의 골밑슛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면서 4쿼터 초반 51-53까지 따라 붙었다.신세계는 정선민이 공격자 파울을 저지르며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 주춤했지만 불같은 투혼을 버리지 않은 끝에 4쿼터 초반 이언주(11점)의 3점슛으로 56-55의 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 고비에서 국민은행 셔튼브라운과 김지윤 등이정선민의 퇴장으로 공백이 생긴 신세계의 골밑을 유린하며 내리 8점을 낚아 올렸다.이 덕에 국민은행은 종료 3분여전 63-56으로 다시 내달았고 그것으로 승부는 사실상 마감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국민은행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포인트가드 김지윤(15점 5어시스트)의 매끄러운 경기운영과 셔튼브라운(23점 14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신세계를 75-64로 눌렀다.
역대 7차례 챔프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5차례나 된다.2차전은 8일 신세계의 안방인 광주로 옮겨 열린다.
챔프전 진출 자체가 처음인 국민은행은 김지윤의 지휘아래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1쿼터를 22-19로 앞선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셔튼브라운의 골밑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고 김경희(17점 3점슛 4개)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39-29로 앞섰다.
하지만 통산 3차례나 챔프에 오른 신세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3쿼터들어 주포 정선민(18점 5어시스트)의 골밑슛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면서 4쿼터 초반 51-53까지 따라 붙었다.신세계는 정선민이 공격자 파울을 저지르며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 주춤했지만 불같은 투혼을 버리지 않은 끝에 4쿼터 초반 이언주(11점)의 3점슛으로 56-55의 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 고비에서 국민은행 셔튼브라운과 김지윤 등이정선민의 퇴장으로 공백이 생긴 신세계의 골밑을 유린하며 내리 8점을 낚아 올렸다.이 덕에 국민은행은 종료 3분여전 63-56으로 다시 내달았고 그것으로 승부는 사실상 마감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3-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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