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의장 인터뷰 “”의원 본인 사의 없을땐 상임위 교체 금지 추진””

이만섭 의장 인터뷰 “”의원 본인 사의 없을땐 상임위 교체 금지 추진””

입력 2001-12-26 00:00
업데이트 200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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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이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강제 교체된 것과 관련, “상임위 교체시 해당 의원의 사직서를 첨부토록 하는 등 의원 개인의정치적 신념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새해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는 “여야가 끝내합의하지 못할 경우 27일 의장 직권으로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 처리 전망은. 민주당이 26일 오전 간부회의,의원총회를 열어 선(先)사과 문제를 논의한 뒤 결과를 전해 주기로 했다.잘 될 것이다.

▲민주당내 ‘사과 불가’란 강경기류가 형성돼 있는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데앞장서야 한다.여당은 국회를 풀어나가기 위해 ‘유감스럽다’고 말하는 아량을 보여야 한다.

▲한나라당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여야간 대치가 더욱 심화됐는데. 그래도 예산안은 통과시켜야한다.여야간 정쟁에 예산안이 볼모로 잡혀선 안된다.

▲지난 21일 국회가 파행된 데 대한 소감은. 여야간 합의한것은 정치도의상 지키는 게 옳다. 의원의 소신 발언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나 그것이 국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올해 정기국회를 평가한다면. 16대 국회가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그때그때 처리하지 못하고,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지 못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그러나 16대국회가 지금까지 638건의 법안을 처리했고, 날치기와 본회의장에서의 몸싸움을 완전히 없앤 것은 진일보한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1-12-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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