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용 카트에 셔틀버스까지 갖췄습니다.백화점 이냐구요? 천만에,재래시장입니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계획에 따라 시범시장으로 선정된 관내 망우2동 우림시장에 대한 정비사업을 마무리,오는 27일 개장식을 갖는다.
기초 자치단체가 예산으로 재래시장을 재정비,개장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앞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의 모델이 될전망이다.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대적인 정비를 거친 우림시장은 70년대 개설된 전형적인 노후된 골목형 재래시장.300여 영세 점포가 입주해 있고 노점상·천막·파라솔에 노상적치물 등 무질서와 불법이 판을 치던 곳이었다.
지난해 5월 우림시장 살리기에 나선 중랑구는 우선 노점상과 적치물로 제 기능을 상실한 노폭 12m 도로의 기능을되살렸다.
또 각 노점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규격화된 이동식 노점수레를 제공했으며 도로점용료 징수를 3년간 유예,더이상 도로를 점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시장 내부 통로에는 쇼핑에 불편이 없도록 길이 365m,폭12m의 비가리개를 설치했는가 하면 3대의 셔틀버스를 투입,주민들이 편하게 시장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모든 이용객들이 번거로운 비닐봉지 대신 백화점처럼 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쇼핑 시스템도 재정비했다.상인들도 자체 모금한 2억5,000만원을 전달,‘깨끗한 시장’의 꿈에 힘을 보탰다.
중랑구는 내년에도 100평의 대지를 확보,현대식 휴계실과 화장실을 신축하기로 했으며 2003년에는 450평 규모의 대형 물류창고를 지어 이곳을 지역의 거점 시장으로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기초 자치단체가 예산으로 재래시장을 재정비,개장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앞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의 모델이 될전망이다.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대적인 정비를 거친 우림시장은 70년대 개설된 전형적인 노후된 골목형 재래시장.300여 영세 점포가 입주해 있고 노점상·천막·파라솔에 노상적치물 등 무질서와 불법이 판을 치던 곳이었다.
지난해 5월 우림시장 살리기에 나선 중랑구는 우선 노점상과 적치물로 제 기능을 상실한 노폭 12m 도로의 기능을되살렸다.
또 각 노점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규격화된 이동식 노점수레를 제공했으며 도로점용료 징수를 3년간 유예,더이상 도로를 점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시장 내부 통로에는 쇼핑에 불편이 없도록 길이 365m,폭12m의 비가리개를 설치했는가 하면 3대의 셔틀버스를 투입,주민들이 편하게 시장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모든 이용객들이 번거로운 비닐봉지 대신 백화점처럼 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쇼핑 시스템도 재정비했다.상인들도 자체 모금한 2억5,000만원을 전달,‘깨끗한 시장’의 꿈에 힘을 보탰다.
중랑구는 내년에도 100평의 대지를 확보,현대식 휴계실과 화장실을 신축하기로 했으며 2003년에는 450평 규모의 대형 물류창고를 지어 이곳을 지역의 거점 시장으로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1-11-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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