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한나라당 강신성일(姜申星一) 의원이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화제의 영화 ‘친구’가 공전의 히트를치게 된 ‘사회적 분위기’를 개탄해 눈길을 끌었다.
강 의원은 “이 영화는 머지않아 관람객 1,0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기세로 있다”면서 “그러나 평생을영화와 함께 살아온 사람으로서 차마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욕설과 잔인한 폭력장면으로 얼룩져 있는 영화가 열광적으로 환호되는 ‘사회심리학적 배경’에 전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 배경의 하나로 ‘억압된 사회구조와 정쟁만 일삼는 정치구조’를 적시했다.
김상연기자
강 의원은 “이 영화는 머지않아 관람객 1,0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기세로 있다”면서 “그러나 평생을영화와 함께 살아온 사람으로서 차마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욕설과 잔인한 폭력장면으로 얼룩져 있는 영화가 열광적으로 환호되는 ‘사회심리학적 배경’에 전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 배경의 하나로 ‘억압된 사회구조와 정쟁만 일삼는 정치구조’를 적시했다.
김상연기자
2001-06-1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