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집중단속…돈줄 차단 주력

조폭 집중단속…돈줄 차단 주력

입력 2001-04-23 00:00
수정 200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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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고리대금 사채업과 관련한 폭력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조직폭력사범에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柳昌宗)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13개 지검과 산하 지청 강력부장 검사 26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조직폭력배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고리사채 개입 ▲대형 유흥업소와 오락실 등의 불법 영업 및 탈세행위 ▲벤처기업 지분 강제구입과 갈취 ▲동대문상가 등 집합상가 건물관리 비리 ▲주부 상대 도박장 개장 및 도박채무 불법 회수 등이다.검찰은 경찰과 함께 전담반을 구성,주요 폭력조직 두목과 부두목,행동대장 등 181개파 745명을 특별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수괴급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광주 국제PJ파 두목 김길용씨와 전주 월드컵파 두목 주오택씨,범서방파 부두목 이택현씨 등 수괴급 14명을 포함,75명을 적발해 56명을 구속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2001-04-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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