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베리아횡단철도 추진 韓國에 철도대표부 설치

러 시베리아횡단철도 추진 韓國에 철도대표부 설치

입력 2001-02-07 00:00
업데이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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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로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에는 경원선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러시아 철도부장관을 비롯한 철도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수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한매일신보사 발행의 ‘뉴스피플’은 최신호에서 서울의 외교소식통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푸틴의 서울방문 때 가장 심도있게 논의될 문제는 경원선과 TSR 연계사업”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방한에 앞서 비공식 선발대가 지난 1월말 비밀리에 서울을 다녀갔으며 선발대에는 KGB의 후신인 러시아연방보안국(FSG) 부국장을 팀장으로 한 7명의 크렘린요원들이 포함돼 있었다.

푸틴 방한 수행단에는 철도부 고위관계자들 외에도 FSB의 2인자가포함되는 것은 물론 기업인으로는 러시아기업가연맹 볼스키 총재가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피플은 “러시아가 TSR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기존 무역대표부와는 별도로 러시아 철도대표부를 한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1-0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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