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의 세계 한눈에

‘미디어 아트’의 세계 한눈에

입력 2000-10-25 00:00
수정 200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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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칼스루헤에 있는 미디어 아트센터 ZKM,일본 도쿄의 NTT-ICC,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엘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헝가리의 C3(Center for Culture & Communication),미국 MIT의 미디어 랩….외국의 경우 미디어 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한 둘이 아니다.이같은세계적인 추세 속에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미디어 아트 전용공간이 생겨 관심을 모은다.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새 사옥에 문을여는 ‘일주아트하우스’가 화제의 공간.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이기화)이 미술기획사 ‘아트 컨설팅 서울’과 손잡고 만든다기능 미술영상공간이다.

‘일주아트하우스’는 크게 네 공간으로 나뉜다.1층에는 12대의 모니터로 구성된 전시실인 미디어 갤러리와 10평 규모의 아카이브가 이미 들어섰다.지하 2층에는 편집실인 스튜디오와 77석 규모의 소극장아트큐브가 1주일 안으로 완공될 예정.아카이브에서는 일반 관람객누구나 각종 미디어 아트 자료를 검색해 볼 수 있으며,스튜디오에서는 편집장비를 1시간에 3,000원이면 빌려 쓸 수 있다.또 아트큐브는미디어 작품 외에 ‘십만원 비디오 페스티벌’,‘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등 작은 영화제 행사에 공간을 무료로 내줄 계획이다.

한편 SK그룹 워커힐 미술관(관장 노소영) 또한 오는 12월 19일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미디어 아트 전문 ‘디지털 크리에이티비티 센터’(약칭 DCC)를 개관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미술계에서는 이들 두 기업갤러리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미디어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일주아트하우스’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남지웅·박명천 등 광고·뮤직비디오 감독들을초대해 개관기념전 ‘이순신과 서태지’를 연다.(02)2002-7980 김종면기자

2000-10-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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