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수녕… 양궁金 ‘명중’

역시 김수녕… 양궁金 ‘명중’

입력 2000-10-14 00:00
수정 200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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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수녕(경북)이 금메달행진을 이어갔다. 또 ‘주부 역사’ 최명식(제주)은 여자 역도에서 3체급을 석권하는 등 노장들의 투혼이 전국체육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김수녕은 13일 부산 을숙도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70m에서 308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고 60m의 김은미(경북)는 327점으로금메달을 땄다.신기록은 을숙도의 강풍 탓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남자일반부 창던지기의 추기영(강원)이 결승에서 77m01,남자대학부 세단뛰기의 이강민(경북)이 결승에서 16m55,수영 남자평영 1인자 조광제(경남)가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분05초68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일궈냈다.

부산교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58㎏급에서는 98방콕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최명식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체전 3체급을 휩쓸었다.

최명식은 97년 50㎏,98년 53㎏급을 제패했다.최명식은 인상에서 한국신기록인 86.5㎏(종전 86㎏),용상에서 105㎏을 기록,합계 190㎏으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체조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승일(전남)이 개인종합에서 합계 55.75로 우승,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김승일은 평행봉 9.5점을 포함,링(8.825)을 제외한 전종목에서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녀 일반부 100m에서는 김상도(인천·10초60)와 백명주(충남·12초42)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하루 롤러스케이팅에서만 한국신기록 15개가 쏟아져 한국신기록 누계는 19개로 늘었다.

부산 특별취재단
2000-10-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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