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은 배꽃 개화기인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안성,평택,화성,남양주 등 4개 배 주산단지 농업기술센터에 인공수분용 꽃가루 은행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인공수분용 꽃가루가 필요한 농가는 배꽃 줄기를 잘라서 꽃가루 은행에 맡기고 다음날 꽃가루를 받아가 암술 머리에 묻히는 인공수분 작업을 해주면된다.
인공수분의 시기는 배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좋으며,가지마다 꽃눈 3개당 1개 꼴로 수분해주는 것이 좋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자연수분은 결실률이 15% 정도로 낮은데 비해 인공수분을 하면 90% 수준까지 높아지는데다 과실의 무게도 평균 506g에서 542g으로 늘어나 상품성이 높은 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계속된 가뭄과 황사를 동반한 강풍 등으로 인해 자연수분에 의존할 경우 결실불량이 예상돼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인공수분용 꽃가루가 필요한 농가는 배꽃 줄기를 잘라서 꽃가루 은행에 맡기고 다음날 꽃가루를 받아가 암술 머리에 묻히는 인공수분 작업을 해주면된다.
인공수분의 시기는 배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좋으며,가지마다 꽃눈 3개당 1개 꼴로 수분해주는 것이 좋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자연수분은 결실률이 15% 정도로 낮은데 비해 인공수분을 하면 90% 수준까지 높아지는데다 과실의 무게도 평균 506g에서 542g으로 늘어나 상품성이 높은 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계속된 가뭄과 황사를 동반한 강풍 등으로 인해 자연수분에 의존할 경우 결실불량이 예상돼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2000-04-14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