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女軍하사관 첫 탄생

공군 女軍하사관 첫 탄생

입력 2000-03-22 00:00
수정 200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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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에도 여군 하사관시대가 열린다.

육군에서 근무해온 유경선(柳敬善·26)중사 등 중사 3명,하사 4명 등 여군하사관 7명은 22일 이억수(李億秀)공군참모총장에게 전군(轉軍)신고를 하고공군으로 근무지를 옮긴다.

그동안 공군에는 사관생도 출신과 간호장교 등 소수의 여군 장교들이 근무해왔지만 여군 하사관이 배치된 것은 창군 5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올 5월 정식으로 모집하는 여군 하사관들의 훈육과 교육을 맡는 교관으로 활동한다.

공군은 하사관 배치를 계기로 올해부터 여군 하사관 30명,여군 학사장교 20명씩을 매년 선발할 계획이다. 문소현(文韶睍·24)하사는 “새로운 인생에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전군을 결심했다”면서 “3대1의 경쟁을 뚫고 어렵게옮긴 만큼 새로운 하사관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주석기자 joo@
2000-03-2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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