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학술회의 주제발표 요지-러극동대 한국학대학장

한·러 학술회의 주제발표 요지-러극동대 한국학대학장

입력 1999-10-23 00:00
업데이트 199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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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베르할략 러 극동대 한국학대학장?연해주지역 한인 언론의 역할 1910년 8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대학 출신인 듀코프가 편집을 맡은 ‘대동공보’는 재러,재중동포들이 무장항일투쟁을 하도록 호소했다.‘권업회’의 항일독립운동도 주목할만하다.

권업회는 연해주 군지사 마나킨 장군 등 러시아인 주요 인사들을 명예회원으로 가담시켰다.이는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한인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려는러시아 당국의 이해와 맞아떨어지는 것이었다.

권업회는 정치,애국계몽운동과 함께 경제활동을 널리 전개했다.1912년 4월듀코프를 발행인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유가이 니콜라이 인쇄소에서 ‘권업신문’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러시아 지역에서 발행된 유일한 한인신문이자민족지였던 점이 주목된다.이 신문의 주필은 신채호,이상설,김하구 등이 맡았다.신채호는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의 주필을 역임한 인물이다.1914년일본정부는 반일활동을 한다며 러시아 정부에 폐간을 요청했고 러시아 정부는 이 단체의 활동을 충분히 파악하지 않은채 폐쇄시켰다.

1999-10-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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