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총잡이 한국에 뜬다…서울월드컵 국제사격 오늘 개막

세계의 총잡이 한국에 뜬다…서울월드컵 국제사격 오늘 개막

입력 1999-04-23 00:00
수정 199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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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총잡이들이 서울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2년마다 열리는 서울월드컵 국제사격대회가 23일부터 태릉사격장에서 5일동안의 열전을 벌인다.

50개국 507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내년 시드니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세계 사격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특히 속사권총의 랄프 슈만을 비롯해소구경소총의 크리스티안 클리스(이상 독일),스포츠소총 3자세의 왕시안,러닝타켓의 양링(이상 중국) 등 세계기록 보유자가 대거 출전해 기록 경신에대한 기대도 높다.

정광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명의 선수가 출전해 애틀랜타올림픽과 방콕아시안게임 참패로 침체된 사격 중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이 가운데 소구경소총 3자세의 차영철(한국통신)을 비롯해 공기소총의 여갑순(창원군청) 김정미(인천남구청),속사권총의 이상학(한국통신) 스포츠권총의 부순희(한빛은행) 등이 금메달 후보.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대비해 태릉선수촌 트랙을 하루 10바퀴씩 돌고불암산을 구보로 왕복하는 등의 강훈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집중적으로 다졌다.

오병남기자

1999-04-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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